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이 지휘하는 러시아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로코(77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인 러시아는 지난달 27일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1일 노르웨이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1로 비긴 바 있다.
세 차례 평가전을 2승1무로 마무리 한 러시아는 8일 브라질로 출국해 월드컵 준비에 몰두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과 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 올레크 샤토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러시아는 전반 23분 모로코에 역습 기회를 허용해 오마르 엘 카두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인 바실리 베레주츠키(CSKA 모스크바)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추가 득점도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후반 13분에 나온 코너킥에서 공이 모로코 수비수 머리를 맞고 튀어오르자 지르코프가 왼발 슛으로 득점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의 슈팅 수는 9-10으로 모로코에 근소하게 뒤졌으나 골 결정력에서 앞서며 '가상의 알제리' 모로코와의 평가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