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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가나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훈련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었다.
대표팀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 때문이다.
협회는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치 못한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은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지만 등번호를 바꿔서 달고 출전할 경우 정확한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홍 감독이 준비한 전술 운영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가나와의 평가전에 홈경기 유니폼인 붉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입는다.가나는 상하의 모두 흰색을 착용한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