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덕초등학교(교장·박하탁)가 11일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20회 난파동요제에서 대상격인 난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원영덕초는 도내 10개 학교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름다운 환상의 메아리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덕초 합창부는 5~6학년 학생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백문경 교사의 지도아래 매일 아침 시간과 점심 시간에 체계적이고 꾸준한 발성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춰 왔다.

대회에서는 한국 민요인 '강강술래'를 완벽한 화음으로 소화해 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하탁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우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영덕 합창부가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