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사제 정기 인사에 따라 제2대 안산대리구장에 김건태(루카·윗사진) 신부를, 제3대 안양대리구장에 최성환(바오로) 신부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산대리구장 취임미사는 오는 19일에 안산대리구중심 대학동 성당에서, 안양대리구장 취임미사는 20일에 안양대리구중심 중앙 성당에서 오전 10시 30분에 거행된다.

제2대 안산대리구장으로 임명된 김 신부는 1953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1987년 서품을 받고 신장본당과 지동본당에서 보좌 신부 생활 후 줄곧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사제양성에 힘써 왔다.

프랑스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구약성경으로 1998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다 2009년 9월에는 분당성바오로 성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제3대 안양대리구장으로 임명된 최 신부는 1956년 경기도 화성군 왕림 출생으로 1983년 사제로 서품됐다.

북수동본당 보좌 신부로 사제 생활을 시작해 평택본당과 반월성본당에서 보좌 신부 생활을 했으며, 군종 사목(1987년 2월~1991년 9월) 후 송서·호평·교구 관리국장, 산본·동수원 본당에서 주임 등을 지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