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무장단체. 이라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북부 모술과 티크리트를 장악한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와 중남부에서 11일(현지시간) 시아파 주민을 노린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이라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북부 모술과 티크리트를 장악한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와 중남부에서 11일(현지시간) 시아파 주민을 노린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다.

현지 관리들은 폭탄공격이 바그다드 거주지역과 카르발라주, 남부 바스라 주에서 일어나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북부 바그다드의 사드르시티에서 시아파 지도자들이 회의하는 텐트 안에서 자폭테러범이 폭탄을 터트려 적어도 15명이 목숨을 잃고 34명이 다쳤다.

아직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았으나 수니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는 이날 북부 모술에 이어 살라헤딘 주의 티크리트까지 장악해 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