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꿈을 이루기 위한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와 첫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위한 담금질은 끝냈다. '12번째 태극전사'인 붉은악마들의 거리응원전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 등 경기·인천 곳곳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독일과의 준결승전이 열린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응원석에서 붉은악마들이 카드섹션 구호 '꿈★은 이루어진다'를 새기는 모습. /경인일보DB |
![]() |
전국 30여곳 거리 응원전
브라질 현지 120명 원정나서
안팎서 태극전사 선전 기원
'어게인 2002.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여, 2002년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를 기억하는가.
우리는 그대들의 뒤를 받쳐줄 '12번째 태극전사' 붉은악마다.
붉은악마여 잠에서 깨어나라.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18일 오전(한국시간) 한국과 러시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응원전을 벌인다. 붉은악마를 중심으로 전국에는 약 30개소에서 10만여명의 인파가 거리 응원전에 나설 전망이다.
┃관련기사 14·15면
이번 거리 응원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은 물론 서울 광화문 광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에서 붉은 물결을 일으킬 태세다.
특히 붉은악마는 조직화된 응원으로 '대~한민국'을 연호하고, 다양한 응원가와 율동을 더하는 등 '축구의 열정'을 모아 이국 땅에 있는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붉은악마 반우용 원정단장은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조직화된 응원을 통해 태극전사에게 힘을 실어주겠다. 12번째 태극전사인 우리도 죽을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2002년 6월18일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치렀는데, 당시 연장 후반 12분에 터진 안정환의 헤딩 골든골은 지금도 국민들의 뇌리에 남아 있다.
브라질 쿠이아바/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