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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마저 잃고 나라사랑 열정적
권영옥씨는 군입대한 큰아들이 훈련을 받다가 5개월 만에 사망한 이후 남편마저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정신적 충격 속에 살아왔으나, 고인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나라사랑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현재 권씨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양주시지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족회의 긍지를 높이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는 등 타 회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 유족회본회와 경기도지부에서 각각 1차례씩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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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기금 마련 상이군경 복지도
박광봉씨는 1968년 청룡부대원으로 베트남에 파병돼 호이만 전투에서 작전에 투입됐다가 부상을 당해 이듬해 3월 상이5급 판정을 받고 상이제대했다.
특히 1975년 상이군경회 단대자조회를 10여명으로 처음 구성한 이후로 자조회장을 맡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의 자립과 자활을 적극적으로 돕는 데 앞장섰다. 더불어 성남시의회 4·5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성남시 보훈기금 30억원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으며 지난해 5월 상이군경회 상근부회장에 당선되면서 상이군경 복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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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잃고 5남1녀 훌륭히 키워
박삼례(92)씨는 지난 1941년 18세 꽃다운 나이에 지금은 작고한 성춘성씨와 결혼했다. 하지만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성씨는 공비토벌대장으로 전장에 나갔다.
성씨는 이듬해 4월 여수 백야도 전투에서 전사했고, 졸지에 박씨는 5남1녀의 가장이 됐다. 박씨는 낮에는 장사를 하고, 밤에는 집안일과 부업으로 뜨개질을 하는 등 갖은 고생 속에서도 남편의 순국정신을 바탕으로 자녀들을 키웠다.
그 결과 장남 박일씨는 '툴앤툴스'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사남 길영씨는 월남전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또 막내 규영씨는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까지 받는 등 자녀 모두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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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 헌신… 봉사도 열성
성윤희(60)씨는 지난 1973년 상이군인 염영화씨와 결혼해 30여년 동안 몸이 불편해 일하지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어려운 가정생활을 꾸려나갔다. 어린 두 딸과 뇌출혈로 쓰러진 시어머니까지 보듬어야할 가족들이 많았지만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
특히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포천시지회장인 남편 염씨와 함께 보훈가족들의 어려움까지 돌보는 등 내조를 아끼지 않았으며, 학업에도 열중해 지난 1986년 대입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 또 성씨는 평소 불우한 독거노인들에 대한 봉사활동도 계속해 이웃사랑을 실천, 지역에서 신망받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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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기반 구축 공헌
조웅희(63)씨는 6·25전쟁중 치열하게 싸우다 사망한 고 조병초씨의 자녀로, 아버지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투철한 애국심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살아왔다.
특히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은 아픔을 간직한 채 평생을 같은 처지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비롯 지역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0년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광주·하남연합지회에서 지회 분할 설치후, 초창기 보훈회관 증·개축을 이끌어 냈고, 사무실과 단체운영보조금 확보, 소인수 지회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회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광주시 근린공원내 현대식 현충탑을 건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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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봉사 임무 차질없이 수행
오인환(51)씨는 지난 2003년부터 특수임무유공자회 조직국장으로 활동하며 대국민봉사활동시 인원 동원 및 완벽한 대민봉사의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수원지회장으로 취임해 산불피해복구, 태풍피해 복구, 폭설피해 복구 작업 등에 쉼없이 참여해 대국민봉사 및 특수임무유공자회의 명예를 높이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피해 대민봉사와 여수지역 기름유출사고 대민봉사, 강원도 연하마을 국지성 호우 피해 복구 등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다양하고, 폭넓은 대민봉사활동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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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보훈가족 일자리 창출
송기영(68)씨는 월남전 참전용사다. 1969년 청룡부대로 월남전에 참전해 생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
송씨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오랫동안 고통의 시간을 겪어왔지만 같은 아픔을 겪는 전우들을 위해 힘써왔다. 고엽제전우회 경기도지부 수원시지회장으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고엽제보훈가족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고 고엽제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이송 및 위로방문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어른으로 청소년을 선도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및 근절운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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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들여 전우회 행사 활성화
이장원(65)씨는 현재 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사무처장으로 월남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씨는 단체의 열악한 사정 속에서 자비를 들여가며 25년동안 묵묵히 자원봉사대와 전우회 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 이씨는 범죄우범지대와 같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야간방범 순찰활동을 자원해 청소년 보호와 학원 폭력예방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및 농민일손돕기, 수해지역 복구작업 등 사회 구석구석 필요한 곳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