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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알제리.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태극전사들이 19일 오전(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가진 회복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러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해볼 만하다. 자신있다."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태극전사들이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구자철(마인츠)과 지동원(도르트문트)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은 16강 진출을 위해 알제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3을 따낸 벨기에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알제리는 벨기에에 패해 4위다.
구자철은 "우리가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얻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일단 회복훈련에만 집중했다. 앞으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알제리의 약점을 파고 들어 승리를 챙길 것"이라고 전했다.
지동원은 "알제리는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같이 초반부터 좋은 기회를 갖고 공세를 한다면 반드시 득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 알제리에 대한 미팅을 하지 않았지만 어떤 선수가 있고 어떤 팀인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다. 오늘 훈련 분위기도 아마 처음 이구아수에 왔을 때보다 마음 편안하게 진행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