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알제리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하기 위해 회복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다음날인 19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푼 후 페드로 바소 경기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목적은 러시아전을 소화하며 방전된 체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홍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뛴 선수들에게 스트레칭과 코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시키며 지친 근육의 긴장을 풀게 했다. 또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선수들은 간단한 미니 게임과 패스 훈련 등을 소화하며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장 밖에서도 선수들의 지친 체력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보양식이 기다렸다.
쿠이아바를 떠나 이구아수에 도착한 대표팀은 점심 메뉴로 김형채 조리장이 특별식으로 준비한 김치찌개를 먹었다. =선수들 평균 나이가 25세에 불과하지만 경기를 마치면 보통 3~4㎏의 몸무게가 빠지기 때문에 충분한 음식 섭취가 필요하다.
점심 메뉴로 김치찌개를 먹으며 입맛을 찾은 대표팀은 저녁에는 소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하며 경기를 치르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를 마치고 나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두 지치게 된다. 이럴 때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김치찌개·소고기 영양보충… 대표팀 고갈체력 회복훈련
입력 2014-06-1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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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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