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상 등 275명 영예
"물사랑 전국 확산되길"
'2014 제2회 맑은 물 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 시상식이 19일 오후 3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은 원다희(광동고3)양이 수상했다.
원양은 "더운 날씨에 어린 아이들이 물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그림을 그릴 당시 옆에서 신기하게 구경하던 꼬마 친구들 덕분에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부장관상은 이지은(광동고1)·윤지희(퇴계원중2)·조현수(장승초6)양에게 돌아갔으며, 올해 신설된 교육부장관상의 초대 수상자로는 이수아(가운고1)양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김예빈(수택고1)·이서희(도농중3)양이 경기도지사상을 받는 등 이번 대회에서 모두 275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을 비롯해 이석우 남양주시장·최길순 한국미술협회 경기도지회장·이인기 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황건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허정덕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수상자와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 부사장은 "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비단 남양주 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유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대회의 좋은 취지를 살려서 매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14 맑은 물 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는 전국적으로 3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10일 남양주시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이종우·황성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