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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발로텔리.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격수 발로텔리(좌)가 지난 15일 잉글랜드와의 조별예선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축하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가 우루과이에 1대2로 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괴상한 발언을 남겼다.
발로텔리는 "우리가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면 영국 여왕이 뺨에 키스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며 악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잉글랜드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와의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후 잉글랜드가 3차전서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둬 골득실차로 조 2위에 오르는 방법 밖에 없다.
발로테리는 이러한 잉글랜드의 상황을 이용해 웃음을 자아내는 글을 남기며 승자의 여유를 즐긴 것이다.
한편 발로텔리는 지난 15일 잉글랜드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5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