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질문을 듣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이기는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국내 언론이 현지 상황을 어떻게 알수 있나."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례적으로 국내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이청용의 부상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내 언론이 어떻게 알고 브라질에 있는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기사를 쓰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 감독이 불쾌감을 드러낸 보도는 국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이청용의 피로골절설 문제다.

이청용은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러시아전을 마치고 포스 두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회복 훈련을 불참하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었다.

이를 두고 국내 언론에서 이청용의 부상설을 제기하며 2차전인 알제리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홍 감독은 "여기 와 이는 취재진들도 모르는 사실을 국내에 계신 언론들이 뭘 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어떤 경로로 이야기를 전해 들었는지 모르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홍 감독은 "추측성 보도는 항상 팀을 위태롭게 한다"며 다시한번 입장을 밝힌 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청용은 잉글랜드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뛰고 나면 이틀정도 쉬면서 컨디션을 찾아갔다.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이런 차원에서 이틀정도 휴식을 취한 거고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