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외신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 알제리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소속 전문 필자의 대담 형식으로 연재하는 월드컵 경기 프리뷰 중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 전망을 22일 공개했다.
이 기사에서 한국을 분석한 존 듀어든은 한국의 2-1 승리를, 알제리를 분석한 마허 메자히는 알제리의 3-1 승리를 각각 예상했다.
그러나 ESPN의 메자히를 제외하면 알제리가 우세하다고 점친 외신은 없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의 2-0 승리를 예상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알제리는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뒤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으로 자멸했다. 반면 한국은 좋은 컨디션으로 공을 잘 돌렸다"며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반대로 어느 팀의 우세도 예측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난타전이 벌어져 2-2 무승부를 예상했고, 월드컵 예측 페이지를 운영하는 블룸버그 스포츠는 1-1 무승부를 예측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스포츠는 스코어 예측과는 달리 한국의 승리 확률을 41.6%로 가장 높게 잡았고, 알제리가 이길 확률(29.4%)과 비길 확률(29.0%)은 비슷하게 책정했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