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새벽 4시(한국시각)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알제리 관중석에서 알제리 팬들이 서로 주먹다짐을 해 경기장 안전요원이 출동했다. 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2014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의 시작을 기다리던 알제리 팬들이 주먹다짐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3일 새벽 4시(한국시각)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예정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알제리 관중석에서 알제리 팬들이 서로 주먹다짐을 해 경기장 안전요원이 출동했다.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으나 같은 알제리 남성 팬 2명이 본부석 방향 1층 관중석에서 주먹다짐을 해 다른 팬들이 싸움을 말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축제의 장에서 소란을 피운 이 두 남성 팬은 다른 팬들로부터 야유 세례를 받았다.

싸움을 벌인 두 남성 팬은 경기장 안전요원에 의해 퇴장당했다.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는 알제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알제리 축구팬 4천여명이 관람석을 채우고 있다. 알제리 팬들은 경기 킥오프 4~5시간 전 포르투 알레그리 시내 광장을 점거하며 대대적 응원을 벌여 포르투 알레그리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