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5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제물포고를 졸업한 동국대 포수 이현석을 선택했다.

이현석은 대학 1학년부터 주전 마스크를 썼다. 4년간 주전 포수로 91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수비형 포수인 이현석은 1학년 시절 실책 2개를 기록했을 뿐 이후 기록된 실책이 없다. 타석에서도 통산 출루율이 3할9푼6리로 준수하다. 특히 올해 힘과 배트에 공을 맞히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공·수 양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포수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김용희 SK 스카우트 팀장은 "송구와 블로킹, 투수 리드 등 전반적인 수비 능력이 고르며, 특히 송구 능력이 좋다"면서 "1학년 때부터 포수를 맡아 경험이 많으며 타율도 꾸준히 향상돼 타격 능력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