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 8.0 강진 /USGS 홈페이지 캡처
미국 알래스카 연안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으로 23일 낮 12시 53분쯤 미국 알래스카 리틀싯킨섬 남동쪽 24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8.0의 강진이 일어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번 알래스카 강진의 진원은 깊이 약 112km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가 비교적 얕아 지진의 진동은 알류샨 열도 대부분 지역에서 감지됐다.

하지만 알류샨 열도에 거주 인구가 많지 않아 지진으로 인한 즉각적인 피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알래스카 강진으로 쓰나미 경보는 알류샨 열도 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니콜스키와 애튜섬 사이의 연안 지역에 발령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가능한 모든 자료를 토대로 볼 때 태평양 전역에 파괴적 수준의 쓰나미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