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강동원이 대역 없이 고난이도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조선 최고 무관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은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군도' 속 조윤이 조선 천지 당할 자가 없는 최고의 무관 캐릭터인 만큼 누구보다 완벽한 액션을 해내야만 했다. 

강동원은 1대1 액션부터 홀로 군도 무리를 상대해야 하는 고난도의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기 위해 크랭크인 4개월 전부터 고된 훈련에 매진했다.

강동원은 "조윤이라는 캐릭터는 한 칼에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힘 있는 움직임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고, 내 자신이 검의 달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집, 액션스쿨 가리지 않고 하루에 몇 백 번씩 목검을 휘두르며 7번의 '칼베기 동작'을 매일같이 반복했다. 

섬세한 검술을 보여줬던 전작 '형사'와는 달리 자신의 키에 맞춰 특수 제작된 칼을 온전히 힘으로 내려쳐야 하는 액션을 위해 '기본 연습기간 100일'이라는 엄격한 룰을 정해두고 매일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힘 기르기에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덩치 큰 군도 무리를 혼자서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웨이트를 하는 등 힘을 기르기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 '군도' 강동원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