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당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1일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아시안게임 사전 보고회와 더불어 여당의 특위 구성으로, 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 게임의 정부 지원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위 위원장은 홍일표 의원이 맡았고 김태원·이학재·김기선·이만우·박창식·이에리사·문대성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특위는 앞으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법률·정책 분야 등을 지원하게 된다.

홍일표 위원장은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각종 현안을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만간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인천시 등으로부터 대회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이어 "여당내에 특위가 구성되면 아무래도 현안을 해결하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고 힘도 실리지 않겠냐"며 "특히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