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종합복지회관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바지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 노인 100여명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화도종합복지회관 옷수선&리폼반 유현순 강사와 수강생 30여명은 지난 4월부터 배운 양재 기술을 이용해 시원한 여름바지를 만들어 어르신들께 전달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재능기부라는 말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오늘 내가 한 일도 재능기부의 하나라고 생각하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복지회관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습득해 지역사회에서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화도종합복지회관은 봉사활동을 통한 교육 효과의 증대를 위해 여름바지 만들기 외에도 '힐링베이킹', '무료도배' 등 수강생들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