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자연휴양림 8월 예약 개시… 고산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 등 인기몰이 /고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7월의 첫날인 1일부터 전국의 지자체 자연휴양림 사이트에서 8월 예약이 시작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예약접수에서 이용객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경북 안동 호반자연휴양림, 충남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 용인자연휴양림 등은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대부분의 자연휴양림은 예약개시 5분 이내에 8월 예약이 마감돼 최근 자연휴양림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자체 소유 자연휴양림은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휴양림 예약을 진행한다.

특히 1998년 7월 개장해 전북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고산자연휴양림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이용객들의 치열한 예약경쟁이 펼쳐쳐 사이트 자체가 접속불능 상태다.

고산자연휴양림은 평소에도 수려한 풍경을 기반으로 캐라반,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넓고 다양한 시설로 피서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림으로 손꼽힌다.

앞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여름철 성수기 추첨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한 성수기 추첨 신청에 총 17만9천468명이 전국 37개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야영 시설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객실이 10.27대 1, 야영시설 3.98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유명산자연휴양림 산까치 객실은 오는 8월 2일 이용 신청에 227건이나 몰려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영시설 중에선 미천골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19호의 7월 28일 이용에 110건이 신청돼 가장 높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