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용인농협 공동사업법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용인농협 공동사업법인은 처인구 원삼면에 부지면적 7천429㎡, 연면적 2천157㎡규모의 농산물산지 유통시설을 보유한 비영리법인으로 저온유통시스템을 완비하고 집하·선별·포장·수송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로컬푸드를 학교급식에 공급할 수 있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동시에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용인농협 공동사업법인과 2년간 급식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급식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359억원을 투입, 초·중학생 등 13만3천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납품과 유통, 생산과 구매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