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중해요리·지중해 샐러드┃나카가와 히데코 지음, 로그인 펴냄, 256쪽, 각 1만7천원·1만6천원.

저자는 지중해 연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한국에 귀화한 요리사다. 그의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의 레시피 북이다.

'지중해 요리'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모로코까지의 대표 요리를 소개하고, '지중해 샐러드'에서는 제철 재료로 풍성한 상차림을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지중해 상차림이라니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국내 마트에서 장을 봐서 1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 요리 셰프였던 아버지와 플로리스트 어머니를 따라 어린 시절을 지중해 연안에서 보냈던 저자는 현지 본래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으로 한국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취향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각 음식마다 짧은 추억과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