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당뇨병을 이기자!'

'제7회 건강도시 인천, 건강한마당' 행사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대공원 야외극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건강걷기마당' '당뇨예방 체험마당' '건강체험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참석자들은 '건강걷기마당'을 통해 인천대공원을 한 바퀴(약 4㎞) 걸으며 만성질환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흔히 '걷기가 운동이 될까?'라는 인식이 많은 편이지만, 단순한 걷기도 '만병통치약'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이 하루에 걷는 양은 많아도 5천보이고, 활동량이 적은 경우에는 1천보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 6천보 정도만 걸어도 노화, 심장병, 당뇨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내·외 학계에서 연구됐다. '당뇨예방 한마당'은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한다.

이 병원 간호사 30명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진단검사를 통해 전문의가 당뇨병 관련 상담을 해준다. 당뇨에 이로운 음식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준비돼 있다.

'제7회 건강도시 인천, 건강한마당' 행사는 인천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사)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가 주관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아 건강생활 실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