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임직원들은 4일 인천시 동구 지역에서 희망의 집수리 봉사를 했다.
 
최돈창 공장장을 포함한 15명의 임직원은 이날 온종일 매우 낡아 겨울철 춥고 여름철 빗물이 드는 주택 2곳을 방문, 단열재를 벽면에 대고 벽지를 붙이고 창호를 보수했다. 
 
일부는 보일러를 고치고 지붕도 손봤다.
 
현대제철의 집수리 봉사는 빈곤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것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다.
 
현대제철은 2009년 이 봉사를 시작해 그동안 436가구의 주택을 수리했고, 올해는 전국적으로 140가구의 주택을 개선할 예정이다.
 
최돈창 공장장은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작으나마 따뜻한 이웃의 정을전하고 편안하게 사시게 하려고 임직원들이 나서고 있다"며 점차 수혜 가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