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알라룸푸르 행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격추당한 듯" /AP=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보잉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항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보잉 여객기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 10km 지점에서 격추당했다고 보도했다.

여객기 추락 현장은 반군들이 정부군에 저항하는 도네츠크 인근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이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 안톤 게라슈첸코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으로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