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근호(29, 상주 상무)가 트랙터를 타고 서울까지 상경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4 K리그 올스타전' 팀 K리그 대 팀 박지성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중계석에 모습을 드러낸 이근호는 "상주에서부터 트랙터를 타고왔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근호는 "블루투스와 냉장고가 있는 최신식이었다"며 "최대로 밟았는데 30km 조금 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근호가 트랙터를 타고 상주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이근호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 영상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근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뒤 "뭐야? 트랙터 타고 온 내가 제일 빨리 온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선사했다.

실제 이날 경기장 앞 광장에서 이근호가 타고 온 트랙터가 전시돼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