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중이 제5회 고양컵 중등부(U-14) 국제축구페스티벌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수성중은 28일 고양 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인천 부평동중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성중은 첫날 일본 후카야FC를 접전 끝에 2-1로 물리친데 이어 2연승을 기록,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성중은 충의중, 대신중, 부평동중, 후카야FC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특히 수성중은 탄탄한 조직력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등 2경기에서 벌써 7골을 터트렸다.

반면 부평동중은 2연패를 당했다.

4조에선 문래중이 2차전에서 당산서중을 4-0으로 완파하고 첫 승리를 거뒀다. 문래중은 전날 능곡중과 2-2 난타전을 벌였지만, 이날 당산서중을 만나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또 같은 조의 인천 광성중은 첫 경기에서 능곡중을 6-1로 제압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대신중도 첫 경기에서 후카야FC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후카야FC는 2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고양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0개팀이 5팀씩 8개조로 나뉘어 풀리그전으로 예선 경기를 벌인 뒤 각조 1·2위가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김재영·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