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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선 러시아 이적. 러시아 명문구단 로시얀카 WFC로 이적하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 박은선(28) 선수가 24일 오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박은선은 지난 26일 러시아 여자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FC로시얀카 이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박은선은 출국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도망칠 필요가 없다. 내 개인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더 큰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박은선은 올해 초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에 이어 유럽에 진출한 2호 여자 선수가 된다.
앞서 박은선은 지난해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이 '성별검사'를 하자고 주장해 마음고생을 한 바 있다.
한편 로시얀카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로시얀카주에 연고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정규리그를 제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