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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의원 모두 초심 잃지않게
여성의장 장점 살려 이끌겠다
"행복한 미래는 준비하고 노력한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제7대 동두천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장영미(56·여)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주워담아 지난 6·4지방선거 기간중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묶고 동두천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원칙과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강조한 장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선진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위기의 순간에 리더의 잘못된 판단이 수많은 고귀한 생명을 주검으로 만든 세월호 교훈은 시의회의 관료조직 병폐 감시와 견제 기능이 초유의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밑거름임을 말해준다"며 장 의장은 의회 역할과 순기능을 강조했다.
동두천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의장인 장 의장은 향후 의정방향에 대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최고 목표로 설정하고 10만여 시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에 대해 장 의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여론수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와 함께 "의원들이 각자 지역주민 대표자임을 항상 잊지않도록 연구하고 견문을 넓혀 자기계발과 개혁에 앞장서 의정능력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의지도 내비쳤다.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장 의장은 "주요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시민들과 우선 소통창구를 마련해 여론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소통, 협조, 대안제시 등을 통해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장 의장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화합하는 의정수행에 앞장서겠다"고도 말했다.
"의회가 독립적인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문성을 갖추고 그 위에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힌 장 의장은 "항상 배우는 자세와 겸손한 태도로 매사에 임하겠다"며 향후 2년동안 전반기 의정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장 의장은 "7명 의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않고 시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때 참다운 의정이 구현될 수 있다"며 "주민을 위한, 주민의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여성의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두천/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