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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복리 증진·지역 발전'
막중한 책임감 최선다할 것
"4만5천여명 군민들이 믿고 바라는 의회상을 정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천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종만(68)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주민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장으로서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이 의장은 "환경이 열악한 도내 최북단 접경지역이지만 주민을 중심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면 불가능이란 단어는 더 이상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배의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군 발전 기여 노력이 오늘날 성숙된 위민의정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한 이 의장은 앞으로도 선배의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
이 의장은 "아울러 군민의 여망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회다운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주춧돌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경인봉사대상을 수상한 이 의장은 "선진지방자치 실현바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봉사정신이 기초를 이뤄야 한다"고 표현했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은 봉사정신이 중심을 잡을때 진정성으로 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의에 충실한 열린의회 구현상에 대해 이 의장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향후 의정방향 서두를 열었다. 전향적인 지방자치와 군 발전방향을 연구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의회의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있는 책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건전한 비판과 정책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지난 6·4지방선거를 돌이켜보면 출마자들은 저마다 각종 공약을 내걸고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당선이 되고나면 초심은 휴지조각처럼 버려지는 선례를 따라서는 절대 안된다"며 이 의장은 스스로 고쳐잡은 마음을 드러냈다.
"지방의원은 권력이 아니라 민의의 대변자"라고 강조한 이 의장은 "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군민에 의해 선택된 7명 의원 모두가 4년 뒤 떳떳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변화인식과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함양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