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자금이 없어 창업과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디어 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인덕원IT밸리 내에 1인실 10개와 3·5인실 각각 5개 규모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체를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모집한다.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체는 창업 3년 이내의 기업과 6개월 이내에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로 기술적,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기술집약적형, 문화콘텐츠, 정보통신, 반도체, S/W 등의 관련분야 20개 업체며 전용사무실과 사무실집기, 공공기기를 비롯해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경영·기술·미케팅은 물론 중소기업육성자금 등도 지원받게 된다.

선정 방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며 입주기간은 2년 이내로 평가 후 1년 이내 연장도 가능하다.

임대료는 무료며 3.3㎡당 12만원의 입주보증금만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창업과 관련된 기관이 없어 창업 희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창업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들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석철·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