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사진 왼쪽)과 고려바이오 김영권 대표가 5일 도농기원에서 오이 노균병 및 흰가루병 방제효과가 높은 소나무추출물 함유 천연방제제 제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도농기원 |
도농기원에 따르면 오이 노균병은 곰팡이가 오이 잎에 발생되는 병으로, 심할 경우 잎 전체가 황색으로 말라 죽어 수확량이 급감하게 된다.
흰가루병 역시 오이 잎에 흰가루가 빽빽하게 생기다가 줄기와 식물전체로 번져 고사시키는 병으로, 방제가 어려워 농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
도 농기원은 이에 오랜기간 연구개발을 통해 노균병 86%, 흰가루병에는 96%의 방제효과를 보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소나무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잔류독성이 없고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게 도 농기원측의 설명이다.
임재욱 원장은 "천연방제제 개발과 기술이전으로 오이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친환경 방제로 화학농약 사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