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에 예정된 축구 대표팀의 두 차례 평가전(10월 10·14일) 상대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와 10월에 평가전을 치르는 것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의사를 타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10월에 한국과 함께 다른 아시아 국가와 원정 평가전을 원하지만 아직 상대를 구하지 못했다.

당초 한국, 일본과 연속으로 평가전을 치르고 싶어했던 파라과이는 일본이 10월 10일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기로 하면서 일이 어긋났고, 현재까지 축구협회에 구체적인 답변을 보내오지 않고 있다.

코스타리카 역시 양국 축구협회 차원에서 평가전을 치르자는 이야기만 오갔을 뿐, 세부 조건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