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이 시작된 13일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가수 효린이 성화를 들고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 도로를 달리고 있다. /조재현기자
인도 뉴델리와 강화 마니산에서 각각 채화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합화돼 전국 봉송길에 나섰다.

13일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합화식이 열렸다.

합화식에서는 지난 9일 인도 뉴델리국립경기장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 지난 1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가 합화됐다.

인도 뉴델리에서 중국으로 온 성화는 국제여객선인 '뉴골든브릿지Ⅱ호'를 타고 이날 오전 11시 인천항에 도착했다.

합화된 성화는 첫 봉송주자인 배우 이시영씨의 성화봉에 옮겨져 봉송 길에 올랐다.

하나가 된 성화는 14일 백령도를 시작으로 전국 70개 시·군·구를 순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