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국을 통해 밝혀 왔다. 하지만 응원단 참가 여부는 남북 실무접촉 결렬 이후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김영수)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13일 OCA에 14개 종목 선수 150명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엔트리 마감일(15일)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선수단 파견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선수단 참가 신청을 받는 조직위와 연락을 취할 통로가 없어 OCA를 통하는 방법으로 신청 의사를 타진해 왔다. 북한 선수단은 지난 6월 손광호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명의로 OCA에 제출한 명단 그대로라고 한다.
북한은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과 코치, 심판, 취재진 등을 더해 총 352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규모로 치면 2002년 부산대회 때보다는 적은 규모다. 북한은 당시 18개 종목에 184명의 선수를 보냈다. 여기에 임원, 취재진, 응원단(280명) 등을 포함하면 총 703명이 부산을 다녀갔다.
/임승재기자
北, 인천AG 참가신청 14개 종목 352명 규모
입력 2014-08-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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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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