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에서 계속 자라는 곳은 머리카락과 수염, 손톱, 발톱 등이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는 새로운 세포가 죽은 세포를 밀어 올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머리카락을 뽑으면 모근만 뽑히고, 모낭에 있는 기질 세포는 모유두의 도움으로 모근이 생기면서 머리카락도 자란다. 이 때 모유두는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은 실제로 죽은 세포들의 긴 줄기, 즉 케라틴 섬유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 아픈 이유는 살아있는 모낭에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모낭은 태아시기에 만들어져 태어난 이후로는 새로 생기지 않는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모낭 안에 기질 세포가 분열하면 피부표면으로 이동하고, 죽으면 케라틴이 만들어진다. 이 케라틴을 가진 죽은 세포들이 이동하면서 납작해지고 서로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머리카락인 것이다.

머리카락이 계속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0.2~0.4mm, 한 달에 약 1cm 정도 자라면서, 발모와 탈모를 반복한다.

오래된 머리카락은 모낭에서 떨어져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가 시작된다. 이 주기가 반복되면서 머리카락이 자라게 된다.

머리카락은 황을 함유한 단백질의 일종으로, 사슬 모양으로 결합한 케라틴이란 물질로 이루어져 탄성이 있다.

그렇다면 눈썹이나 피부의 털은 어떨까. 속눈썹은 머리카락 성장 속도의 절반으로, 하루에 0.18mm 자란다. 성장기가 3~4개월 정도로 짧은데, 눈썹의 길이가 긴 사람은 성장기가 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