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고기철)는 법률서비스에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변호사 무료법률 상담지원제'를 운영키로 하고 관내 변호사 12명을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중부서는 매주 3일씩 경찰서 상담조사반에 변호인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해두고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에게 변호사가 민사 소송 및 피해 구제절차에 대해 즉석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지원제는 그동안 경찰은 민사관계 불개입원칙에 따라 어려운 처지에 놓인 민원인일지라도 관여하기 어려웠던 점에 착안해 실시하며, 변호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철 서장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률서비스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 지역주민들의 피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