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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조카 일가족.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도하고 있다. 교황 왼쪽 가슴 쪽 제의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선물한 '희망 나비 배지'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과 추돌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었고 아내 발레리아 카르모나(36)와 2살, 8개월 된 두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