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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아시안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묵을 인천 남동구 소재 선수촌이 26일 공개 됐다. 조직위원회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선수촌 선수서비스센터 내 사격게임장을 체험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
오는 9월 5일 개촌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이 공개됐다.
26일 언론에 공개된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했으며 신규 아파트 3개 블록을 활용해 최대 1만5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선수들 방은 30평, 34평, 40평 등 세 가지로 분류되며 실마다 방 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있다. 각 실은 7명이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주 구역에는 공동 세탁실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실을 비치해 선수와 팀 관계자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국제구역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 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 아시안게임 공원, 의료센터, 종교시설 등이 들어섰다.
국제구역 내 의료센터에는 한의과를 포함한 9개 진료과목의 응급실이 마련됐으며 9월5일 개장할 예정이다.
9월12일부터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은 3천5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서양식과 할랄식, 동양식, 한식 등 총 548종의 메뉴를 5일 주기로 돌린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은 9월5일 사전개촌, 12일 공식개촌을 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9월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 각 나라 선수단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