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현장(홍보관)에서 중국 식품기업 '푸지엔 진지앙 차오마마(CLEVER MAMA)'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농식품부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중국 식품기업 차오마마는 천연과즙 과일푸딩과 호두맛 음료 생산업체로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가 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기로 했다.
차오마마는 농식품부와 99번째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식품기업이다.
차오마마 쉬 슈슈(Xu ShuShu) 대표이사 등 관계자는 지난 25일에 방한, 3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우리나라 식품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쉬 대표이사는 "식품 안전의 신뢰도가 높은 한국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차오마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며 "동북아 식품시장의 거점이 될 한국의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중국, 일본, 미국, EU 등 주요 외국 식품기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수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과 지원시설 등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들 외국 식품기업들이 생산기지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하는 것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오는 2016년까지 식품 전용 국가산업단지 부지조성(232만㎡)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식품기업·연구소 등 160개 유치를 목표로, 총사업비 5천53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8월 현재 차오마마를 포함, 99개 식품기업·연구소와 투자양해각서(국내 51, 해외 48)를 체결했다. 세종·대전/박희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