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아 전투기 추락, 사진 기사와 관련없음 /AP=연합뉴스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토부룩시 주거지역에서 리비아 전투기 1대가 추락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랜 내전을 겪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최근 이슬람계 '미스라타'(Misrata) 민병대가 비이슬람 무장단체 '진탄'(Zintan) 민병대와 연계된 국민군으로부터 수도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탈환하면서 내전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한편, 트리폴리 공항은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디피 정권이 축출 이후 지난 3년간 진탄 민병대가 장악하고 있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