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베네수엘라 경기. 후반 대표팀 이동국이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대표팀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이동국은 이날 2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자축하는 화끈한 득점포로 한국 축구의 '골 가뭄'에 단비를 내려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우루과이와 얽힌 '32년 무승 설움'을 날려줄 공격의 선봉으로 나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코치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이동국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하는 공격진을 꾸렸다.

포백(4-back)을 기반으로 '변형 스리백' 전술을 예고한 신 코치는 중원에 박종우(광저우 부리)-이명주(알 아인) 조합을 꾸렸고 수비형 미드필더 겸 센터백 요원으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내세웠다.

수비라인에는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 차두리(이상 서울)가 나서고 골키퍼는 이범영(부산)이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