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를 처음으로 지켜본 울리 슈틸리케(60) 신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5라운드 경기를 관전했다. 

5일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한국과 우루과이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지켜봤지만 K리그 경기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첫인상으로 "경기장과 잔디 상태가 좋고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선수가 없느냐는 물음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첫 경기를 봤기에 선수 리스트를 자주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선수들을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이어서 (출전 선수) 명단을 깊이 있게 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