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0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단을 격려했다.

남 지사를 비롯 이날 행사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신석교 감독(성남시청)과 한진수 감독(평택시청)이 이끄는 남녀 하키팀, 서정복 감독(의정부 경민비즈고)이 지도하는 여자 유도 선수단, 김기웅 감독(경기도체육회)이 지휘하는 역도 선수단, 펜싱의 정진선(화성시청), 남현희, 오하나(이상 성남시청), 김효곤(광주시청)과 체조의 박민수(한양대) 등을 격려했다.

남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대회이니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명예를 높여달라"면서 "매 경기때마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이 자리에 모인 경기도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한국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대회에 육상 등 25개 종목에서 총 12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 선수단의 12.3%에 해당하는 비중으로 선수단이 선발됐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