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장 주변 도로에선 아시안게임 참가국들의 국기를 볼 수 없게 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0일 "경기장 인근 거리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기와 대회 엠블럼 기만 내걸고 참가국의 국기는 경기장에만 게양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고양종합운동장 앞 도로에 북한 인공기가 내걸렸다가 보수단체의 항의가 잇따르는 등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