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수학에 한국어가 유리한 이유에 대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가 수학을 배우기에 영어보다 더 유리한 언어"라고 전했다.

동아시아 한자언어권은 숫자를 읽을 때 각 자리를 끊는다. 즉 11의 경우 한국은 각 숫자를 조합한 '십일'로 읽지만 영어는 '일레븐'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 점은 또 다른 숫자를 읽을 때 더욱 극명해진다. 17의 경우 동아시아권 언어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십칠'로 인식하지만 영어 사용자의 경우 7을 의미하는 '세븐'이 먼저 오고 그 뒤에 10자리를 나타내는 '틴'이 붙기에 수리적 사고에 불리함을 갖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의 역대 수상자 57명 중 아시아인은 단 5명에 불과했으며 지난 70여 년간 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일리 있는 분석이네"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수학 순위는 높은데 왜 필즈상은 못 받을까" "수학 한국어 유리한 이유, 그냥 동아시아인이 머리가 좋은게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