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틸리케 감독 다음달 10일 파라과이 평가전 데뷔전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신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오는 10월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사령탑에 선임된 뒤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바 있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에 오른 남미 강호로 한국(57위)보다 높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5차례 싸우 1승3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 경기 후 나흘 뒤인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벌인다. 

FIFA 랭킹 15위인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지만 2승1무라는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 있다. 역대전적에선 한국이 3승2무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11월에는 두 차례 중동 원정 평가전이 계획돼 있다. 태극전사들은 11월 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을 상대하고 이란 테헤란으로 옮겨 18일 이란과 대결한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