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오진혁(33·현대제철)과 펜싱 남현희(33·성남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대표 선서를 한다.

인천 아시아조직위원회는 이들 선수가 오는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선서를 하게 될 남녀 선수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안게임 선서는 대회를 시작할 때 선수와 심판이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겠다고 아시아인들에게 전하는 엄숙한 맹세다.

오진혁은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적수가 없는 기량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양궁 스타로 자리매김해 왔다.

남현희는 여자 플뢰레에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오른 '미녀 검객'이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