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북한선수단 본진이 16일 오후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북한 선수단 본진은 북한의 체육상을 맡고 있는 김영훈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손광호 부위원장, 김명렵 선수단장, 기자, 역도·사격·체조선수감독 등 87명으로 구성됐다.

북한선수단 본진은 공항에 미리 대기한 버스에 나눠타고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향했다. 북한의 선수촌 입촌식은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