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인천에 온 일본 방송국 직원의 취재 일정을 조율하고 통역을 담당하는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새벽에 분실한 가방을 인천경찰이 5시간만에 찾아 돌려줬다.
18일 연수경찰서 동춘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20분께 도쿄방송(TBS) 코디네이터 A(31)씨는 112로 '중요한 서류가 든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
이 가방속에 아시안게임 기간 일본 선수들의 스케줄표, 방송국 휴대전화, 신용카드, 여권 등이 들어있었다. 이 가방을 찾지못할 경우 A씨는 물론이고 TBS가 아시안게임 방송 제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셨다는 동춘1동의 한 마트 주변을 수색, 마트 업주에 협조를 얻어 가방을 찾았고 이날 오전 7시 20분께 A씨에게 전달했다.
/김명래기자
日방송국 코디 서류가방 5시간만에 '주인품으로'
입력 2014-09-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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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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